방화동 먹을텐데 교동짬뽕 솔직후기
교동짬뽕
서울 강서구 금낭화로24나길 21 이루미팰리스 101호
11:00 ~ 20:30
15:30 ~ 17:00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 정기휴무
02-2665-5778

성시경의 먹을텐데 나왔다고 해서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큰 길가에서 한참 떨어져 있는 주택 골목에 위치해
접근성은 많이 떨어집니다.

월요일이 정기휴무인데
모르고 왔다가 한번 허탕치고
두번째 방문입니다.

11시 오픈이고 주차공간이 없어 방화역에서
걸어오던지 방화역 공영주차장 또는 가게 옆 거주자우선주차구역에
주차비를 지불하고 주차하여야 합니다.
10시 45분쯤 도착하였는데
대기팀이 4팀 있었습니다.

위와 같이 안내문구가 적혀 있고 화이트 보드에 인원수와 메뉴를 적어놓으면 됩니다.
11시에 입장을 순서대로 합니다.




매장 내부는 매우 어수선하고 지저분한게
깔끔하지 못한 분위기입니다.
추가반찬은 셀프라고 하는데
셀프바도 따로 마련되지 않은 모습이고

한쪽 벽면엔 사인들이 잔뜩 붙어 있는데
이런것이 눈에 들어오기 보다는
매장을 들어서자마자 드는 첫 느낌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주방도 다 뚫려 있어 주방 안쪽이 살짝 보이는데
대부분의 중식집들이 그럴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위생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아 보여
더욱 눈쌀이 찌푸려 졌습니다.
주방이 보이면은 청소를 잘해서 깨끗한 모습을 보이던가
아니면 가리던가 해야 할텐데
깨끗하지 않은 모습을 손님들에게 보이는
의도는 무엇일까요?



짬뽕밥입니다.
불맛을 입히려고 고기와 양파에 그을은 모습이 보입니다.
처음 받아본 느낌은
음식이 너무 빈약해 보였습니다.
그 흔한 당면도 안들어가 있어 진심 놀랐습니다.
맛은 농도 짙은 걸쭉한 국물이 아니라 맑고 가벼운 국물로
시원하고 깔끔하고 칼칼한 맛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고기나 해물 양이라던지
안에 들어가 있는 건더기는 조금 부실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다음 이집에서 짬뽕과 같이 시그니처라고 하는 파밥입니다.
밥에 계란 후라이, 돼지불고기, 파, 새싹이 올라가 있는 메뉴 입니다.


불짬뽕입니다.
외관은 그냥 짬뽕과 별 다르지 않습니다.
맵기는 엄청나게 매운정도는 아니고 뒤 늦게 올라오는 정도라고 합니다.


군만두는 보편적인 납작한 군만두가 아니라 통통한 만두로
식감도 좇고 맛이 괜찮았습니다.

해물모듬만 제외하고 모든 재료를 국산을 사용하고 있네요
특히 돼지고기는 제주산을 사용하고 있는데
탕수육 맛이 어떨까 궁금합니다.
'성시경의 먹을텐데' 덕분에 더욱더 유명세를 탄것 같고
그래서 알게되어 가까이에 있었는데도
이제서야 방문해 보았습니다.
다 먹고 나올때에 대기는 한두팀 정도 있어 보일 정도로
이제는 그렇게 대기가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동네의 숨은 맛집이라고 해서 방문하였는데
입장부터 매장과 주방이 그리 청결하지 않고 깔끔하지 않아
첫인상이 안좋았는데
음식 또한 맛이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또 엄청나게 맛있고 특별한 맛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그런 짬뽕 맛...
멀리서 일부러 찾아와서 많은 대기를 하고 먹었더라면
엄청나게 실망을 했을 것 같습니다만
가깝고 대기를 하지 않아 다행이네요 ㅎㅎ
다음에는 굳이 다시 찾아 오지 않을 겁니다.
더 맛있고 깨끗한 식당들이 많으니까요